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0월 22일(목) 서울 마포경찰서와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방문해 범죄피해자 보호와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경찰청은 국민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해결하는 ‘국민중심 경찰서비스’로 치안정책의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관계성 범죄가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범죄피해자 보호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을 계기로 정신응급 현장의 대응 여건을 살펴보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먼저, 직무대행은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범죄피해자 보호 현황을 보고받고, 피해자 안전조치용 스마트워치의 작동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2022년부터 2026년 9월까지의 스마트워치 보유 현황은 다음과 같다. 2022년 3,700여 개, 2023년 10,000여 개, 2024년 7,700여 개, 2025년 6,300여 개, 2026년 9월 5,200여 개이다. 또한, 같은 기간 스마트워치 지급 현황은 2022년 14,208여 개, 2023년 16,690여 개, 2024년 17,508여 개, 2025년 21,974여 개, 2026년 9월 19,223여 개로 나타났다.

피해자전담경찰관과 학대예방경찰관(APO) 등 현장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직무대행은 “경찰은 범인 검거뿐 아니라 피해자의 안전과 회복까지 살피는 것을 중요한 수사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라며, “관계성 범죄 피해자들의 생명과 직결된 각종 안전조치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세밀하게 살피고, 피해자들이 피해의 고통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에서 제시한 의견을 토대로 본청에서도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서 마포경찰서 관내에 위치한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과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정신응급 대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경찰의 신속하고 적절한 현장 대응과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전문성을 결합한 합동대응 조직으로,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전국 15개 합동대응팀으로 확대되는 기반이 됐다.

운영 현황으로는 12개청에 15개팀이 설치되어 있으며, 경찰관 103명과 전문요원(지방정부)이 합동 근무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경찰 응급입원 의뢰 건의 50%를 정신응급 대응팀에서 처리한 것으로, 18,877건 중 9,444건이 해당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정신응급 상황에서는 경찰의 현장 대응 역량과 관계기관의 정신건강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전국 정신응급 대응체계 발전을 이끌어 온 만큼,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피해자 보호·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범죄피해자가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신응급 현장에서 경찰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