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소비축제이다. 관련 내용은 10월 27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됐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하 ‘코그페’)은 부처별로 추진하던 할인행사를 하나로 통합한 국가 단위의 대규모 소비축제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행사에서는 할인행사 기간을 통합하고 혜택을 연계해 개별 행사로 진행했을 때보다 소매업계 전반의 매출 상승 폭이 2.3%p 확대되는 등 행사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4만여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지역 골목상권과 관광·문화·소비촉진 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한다. 대규모 상품 할인뿐만 아니라 국민의 소비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는 동행축제(중소벤처기업부), K-세일페스타(산업통상부), 숙박세일페스타(문화체육관광부), 김장재료 할인행사·한우세일(농림축산식품부), 수산대전·수산물 상생대축제(해양수산부),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관세청), 우체국쇼핑 특가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소비촉진 행사를 통합 운영한다.

자동차·가전부터 한우·수산물, 소상공인 제품까지 대규모 할인도 진행된다.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 유통업계는 물론 자동차·가전·외식·숙박업계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상품별 할인과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부터 내구재, 농축수산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까지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완성차 5개 업체는 중형 세단과 SUV 등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기아의 인증중고차 등 중고차 분야도 처음으로 코그페에 참여해 합리적인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종별 할인 내용과 할인율은 11월 1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11월 1일부터 주요 가전제품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품별 할인 내용과 할인율은 11월 1일 공개할 예정이다. 위닉스 등 중견 가전기업의 인기 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에서도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한다. 인기 육류와 제철 수산물 등 농축수산물, 주요 브랜드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거나 1+1 행사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화점 5개사는 겨울철 의류를 중심으로 정기세일과 패션 브랜드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식음료(F&B) 할인권 제공, 구매 리워드 증정, 의류·잡화·리빙 제품 할인, 중소기업 상생행사 등 업체별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편의점 5개사는 인기 도시락 할인행사를 통해 국민이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GS25는 K-세일페스타 기획 도시락을 출시하고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도 국가 단위 소비축제에 동참한다. 네이버에서는 가공식품·일상용품 25개 사가 참여하는 연합 할인전 ‘K-세일페스타 빅브랜드위크’를 개최하고, B마트에서는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11월 5일장’을 진행한다. 쿠팡의 ‘착한상점’과 네이버의 ‘K-세일페스타 상생마켓’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외식·영화·숙박 분야에서도 할인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얌샘김밥, 자담치킨, 텐퍼센트커피 등 인기 외식 브랜드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품 이벤트를 마련한다. 한화·소노리조트 등 숙박업체와 메가박스·롯데시네마 등 영화관도 참여해 일상 전반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과 수산물 할인행사도 이어진다. 10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마트와 지역농협 등 300여개 유통업체에서 배추·무·고추·마늘·생강 등 주요 김장재료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11월 1일)을 전후해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국 유통업체에서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모바일 농할상품권도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농축산물 구매 부담을 덜고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10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는 전국 마트와 공영홈쇼핑 등에서 김·새우젓·천일염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수산물 상생대축제에서는 국산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시식 행사와 유통업계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G마켓·그립 등에서는 타임딜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는 ‘코그페 100 기획전’을 통해 20% 할인쿠폰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이지웰, 롯데온에서는 전통시장 140여개 점포의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강원더몰·농사랑몰·남도장터·사이소·전북상생장터 등 지방정부 온라인몰과 인더마켓온누리몰 등 온라인전통시장관에서도 할인쿠폰 지급, 특가행사 등을 진행한다.

우체국쇼핑은 개막일인 10월 29일 초특가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하루특가전’을 운영하고, 특가전 횟수와 할인 상품도 확대한다. 특산물 할인관 전용 쿠폰을 비롯해 한우데이·수능 응원 등 시즌별 기획전과 제철상품 할인전을 마련한다. 상품성이 다소 떨어지는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맛난이 상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상품 할인에 더해 지역사랑상품권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추가할인, 상생소비복권, 카드사·공공배달앱 이벤트 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기간 동안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 지원을 확대해 기존 할인율에 5%p를 추가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기존 8%에서 13%, 비수도권은 10%에서 15%, 인구감소지역은 12%에서 17%로 할인율이 높아진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할인율을 평소 7%에서 10%로 높여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