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은 10월 29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시설 딸기 보광 기술 시범사업 중간평가회'를 연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눈,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일조량 부족 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시설 재배 과채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 '시설 딸기 보광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전국 20개 시군에 발광다이오드(LED) 광원, 광량 감지기와 자동제어 장치를 보급하는 '미세먼지 및 저일조 대응 시설 딸기 보광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경기(이천), 강원특별자치도(원주), 충북(제천), 충남(공주·부여), 전북특별자치도(익산·김제·완주·부안·진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순천·강진), 경북(포항·경주·김천), 경남(함양·창원·밀양), 울산광역시 등 신기술 확대 보급을 희망하는 전국 시군 담당자들이 자리한다.
이들은 시군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시범사업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농가 우수 사례 발표와 종합 토의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방정부가 겪는 문제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신속한 기술 확산 방안도 논의한다.
기존 보광 기술이 고압나트륨램프 등을 이용하며 광도*를 조절할 수 없었다면,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보광 기술은 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하며, 실시간으로 광량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인공광원의 광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목표 광량을 초과하면 꺼진다.* 광도: 빛의 세기, 광량: 빛을 비춘 시간 등을 고려한 빛의 총량 시설 딸기 보광 기술을 적용하면, 딸기 생육 촉진에 필요한 광도(최소 PPFD 100μmol/㎡/s*)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로써 일조량이 부족한 10~11월에도 딸기 개화 시기를 8~10일가량 앞당겨 일찍 수확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PPFD 100μmol/㎡/s: 딸기의 생육 촉진에 유효한 최소 광도로 광합성에 실제 이용할 수 있는 빛의 강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 장선화 과장은 '시설 딸기 보광 기술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기후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고품질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한 영농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