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한-해양동남아 고위관리회의가 권재환 외교부 아세안국장과 주니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경제부 차관보의 공동 주재로 10.30.(금) 오전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을 비롯한 고위관리회의 대표들은 1차-5차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BIMP-EAGA-ROK Cooperation Fund, BKCF) 사업 이행현황 및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신규 사업을 승인하였다.
BIMP-EAGA측 수석대표는 ▴주니카 모하메드(Zunika Mohamed) 말레이시아 경제부 차관보(공동의장), ▴메이 파에자(May Fa'ezah Ahmad Ariffin) 브루나이 경제무역산업부 차관, ▴에디 프리오 팜부디(Edi Prio Pambudi)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차관, ▴자넷 로포즈(Janet M. Lopoz) 필리핀 민다나오 개발청 차관이다.
올해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사업으로는 139건이 접수되었고, 9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로써, 2021년 제1차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사업 시작 이래 올해 제6차까지 환경, 농수산업, 관광, 연계성 등 한-해양동남아 4개 중점 협력 분야에서 총 46건의 사업이 승인되었다.
권 국장은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CSP 비전 하 변함없는 아세안 중시 기조 정책과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하였다.
또한, "우리 정부는 한-해양동남아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역내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동 지역의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협력 의지를 강조하였다.
각국 대표들은 해양동남아 지역 발전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에 깊은 사의를 표하는 한편,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사업 성과 제고 및 향후 사업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한국 정부가 올해 사업 선정과정에서 각국의 입장을 공정하게 반영하고,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카카오 재배를 위한 토지관리기법 개발사업"과 같이 기존의 검증된 우수사업의 연속해서 추진함으로써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카카오 재배를 위한 토지관리기법 개발사업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대학이 시행한 사업으로 토양관리기법을 개발을 통해 카카오 재배 농가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카카오 수확량(8배) 및 순가계소득(12배) 증대에 기여하였다.
고위관리회의에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출범 5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개최되었다.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는 환영사를 통해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출범 5주년을 축하하며, 동 기금이 지역 내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뜻깊게 생각하고, 오늘 포럼이 한국과 해양동남아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내실 있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며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회원국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였다.
이번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5주년 기념 포럼에는 BIMP-EAGA 각국 대표 및 사무국, GGGI,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사업 시행기관, 국내외 학계 및 전문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잠재적 시행기관의 동 기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패널 토론을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2023년 이후 첫 대면 개최로 열기를 더한 이번 회의는 지난 5년간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디딤돌이 된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한-해양동남아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역내 포용적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