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본청 범죄예방대응 치안상황과에 따르면 경찰청은 11월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제69주년 ‘112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1957년 112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언제나 국민 곁에 있는 112’의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담아 마련됐다.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 ▵112 협업 유공 국민 감사장 수여 ▵긴급신고 관계기관 표창 ▵현장대응 최우수 시도경찰청 및 올해의 112요원 등 우수 경찰관 표창 ▵112 우수사례 모음집 공개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바른 112신고 공모전’은 건전한 신고 문화 정착을 위해 ‘바른 신고가 나와 이웃의 생명을 지킨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영상 분야에서는 대상 김태균 씨 등 6명, 포스터 분야에서는 일반부 대상 유상원 씨 등 1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전국 경찰관서의 112상황실에 근무하는 경찰관 중 2026년 한 해 국민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올해의 112요원’과 현장대응 최우수경찰관(지역경찰, 교통, 형사, 여청수사 등), 긴급신고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관계기관(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소방청, 해양경찰청, 산림청)의 협업 유공자 등 18명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112경찰관들이 연간 1,800만 건의 112신고를 접수‧지령‧처리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우수사례를 엮어 ‘2026 소리로 보는 사람들’을 발간하고, 사례집의 주인공들을 영상으로 연결하여 112신고 처리 과정에서 느꼈던 보람과 자긍심을 함께 공유했다.
올해 경찰청은 112 출동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출동경찰관 공동현관 자동출입시스템’을 10월 19일 전국 확대 구축했다. 112신고를 받은 현장 경찰관이 접근하면 경찰업무용 휴대전화와 연동해 공동현관 출입문이 자동으로 개방되므로 위급한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국민이 경찰에 신고한 사건의 진행 상황을 언제든 직접 열람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112신고포털 및 모바일 앱을 개편하고, 사건 조치결과 등에 대한 안내문자 통지 범위도 대폭 확대하여 치안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112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상황판단과 현장대응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 치안체계’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12는 지난 69년의 세월 동안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365일 24시간 쉼 없이 안전을 수호하는 든든한 비상벨 역할을 다 해왔다.”라면서, “앞으로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첨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국민 안전과 일상의 평온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