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2026년 11월 2일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쉐어 회의실에서 박홍근 장관 주재로 미래 대응 관련 전문가와 함께 「미래전략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청년층의 생생한 현실적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진행된 심층면접(FGI) 결과를 공유하고, 현재 수립 중인 2045 국가발전전략의 주요 골자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는 2026년 11월 2일 월요일 07:40부터 09:00까지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는 기획예산처 장관과 담당 실·국장, 그리고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김호기 경인사연 국가미래전략 연구위원회 위원장, 구인회 서울대 교수, 이철희 서울대 교수, 최재영 삼일회계법인 경영연구원장, 유민영 플랫폼 9와4분의3 대표, 김미루 KDI 박사 등 전문가들이다.

회의에서는 청년층 심층면접 조사(FGI) 주요 결과가 공유되었다. 조사 참여자들은 과거에 비해 개인의 노력과 선택에 따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진 점을 주요 불안 요인으로 지적하였다.

특히 대학생 그룹은 노동시장 진입의 어려움을, 직장인 그룹은 주거 마련, 결혼 및 출산 등 장기적인 삶을 계획하기 어려운 점을 언급하였다.

또한, 청년층이 관심을 보인 주요 이슈에 대한 세부적인 의견이 수집되었으며, 노동시장 진입의 어려움, AI 발전의 영향, 지방의 현실, 인구구조 변화, 정책 참여 경험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

참여자들은 경력자를 선호하는 채용 관행과 입사 전 경력을 쌓을 기회가 없어 첫 구직조차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였다.

AI 확산이 일자리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며, 대학생 그룹은 적극적인 인재 양성과 R&D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았고, 직장인 그룹은 기술 활용 능력에 대한 격차 해소에 관심을 보였다.

지방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로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한적이고, 의료, 문화, 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이 언급되었다.

응답자들은 출산 및 양육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에 대비한 현실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고령화로 예상되는 의료 및 요양 수요 증가와 복지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다수의 참여자는 정책 참여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러한 참여가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다.

참여자들은 경제 성장과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삶의 안정과 삶의 질 제고를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미래에는 과도한 경쟁과 비교, 세대, 성별, 지역 간 갈등이 완화되고, 누구나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며 외롭지 않게 안정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희망하였다.

전문가들은 국가의 발전이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청년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미래상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마련 중인 2045 국가발전전략 주요 골자에 대하여 학계, 언론 분야 민간 전문가의 심도 있는 의견을 청취하였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수립하고 있는 국가발전전략을 통해 양극화 심화 등 압축 성장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점을 완화하고, 인구구조 변화, 지방 소멸, 기후 변화 등 현재 마주하고 있는 도전 요인에도 체계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공감하였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그간 국민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하였으며, 특히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년들이 바라는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오늘의 논의 결과를 비롯해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전단계에 걸쳐 다양한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2045 국가발전전략 수립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