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가들의 대통령 선물 및 외교 기록물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전시는 대통령기록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총 56점의 대통령 선물을 통해 정상 간의 외교적 교류와 그 속에 담긴 문화와 예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전시의 주제는 '국가 정상이 주고받는 선물은 외교의 언어'로, 도입부에서는 이 주제를 영상으로 소개한다. 1부 '정상외교의 약속'에서는 19점의 선물을 진열한 높이 2.5m의 대형 수장 타워를 통해 국가 간의 관계가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하는지를 기념패, 그림, 대통령의 연설 등으로 소개한다. 특히 6․25전쟁에 참전한 뉴질랜드 전통 민요인 '포카레카레 아나'는 관람객에게 익숙한 멜로디로 다가간다.
2부에서는 '문화와 예술로 말을 건넨 지도자들'을 소개한다. 전통악기, 예술가의 그림과 조각품 등의 선물은 문화와 예술이 외교의 긴장 완화와 평화 유지에 기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선물에 관한 설명문을 진열장 외에도 바닥, 벽면 등에 인쇄해 다채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제3부에서는 '선물에 깃든 정신'인 환대와 예의, 신념을 다양한 연출과 방법으로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특별히 조성한 아카이브 룸에서는 대통령 순방 사진 콜라주와 라이트박스로 옛 아날로그 필름과 인화 사진의 물성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차관인 김민재는 11월 2일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하여 기획전시실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대통령 기록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대통령 선물을 통해 정상외교가 갖는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