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백승보)은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6년도 제2차 특별성과 포상 수여식’을 개최하여 공사 입찰 페이퍼컴퍼니 차단, 혁신제품 확산, AI 기반 업무 개선 등 특별성과를 거둔 직원 11명에게 포상금 총 5,000만 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혁신적인 업무 수행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을 적극 보상하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조달청은 후보자 추천, 내·외부 성과 검증,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공공성과 정책 효과가 높은 3건의 성과를 창출한 직원 11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최우수상은 시설공사 페이퍼컴퍼니 입찰 차단을 통해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한 황상원 사무관 등 5명과 혁신제품 지정제도 개선 및 공공구매 확산을 이끈 김성우 사무관 등 4명에게 돌아갔다. 두 성과에는 각각 포상금 2,000만 원이 지급됐다.

우수상 수상자

우수상은 AI 기반 예정가격 작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양정호 주무관 등 2명이 수상했으며, 포상금 1,000만 원이 지급됐다.

황상원 사무관 등은 공사 수행 능력을 갖추지 못한 페이퍼컴퍼니의 낙찰을 차단하여 공정한 공사 입찰 환경을 조성했다. 기존 서류심사에 더해 자본금과 사무실 등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현장에서 조사하도록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공사입찰점검팀 신설 등 전담 조사체계 완비에 크게 기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272건을 조사하여 부적격 업체 16개사를 적발했다. 특히 조사 대상 공사의 평균 입찰자 수가 유사 공사 대비 43% 감소하는 등 페이퍼컴퍼니의 무분별한 입찰을 차단하여 건실한 건설기업의 수주 기회를 보호했다.

김성우 사무관 등은 AI 등 첨단기술의 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개선하고, 공공구매 확산을 이끌었다. 특히 AI 소프트웨어 기업이 취득하는 데 2~3년이 걸리는 특허 대신 15일 내외에 발급받을 수 있는 AI 확인서를 활용하여 혁신제품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경로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기존 혁신기업이 경미한 규격 추가를 신청할 때 제출하는 특허적용확인서를 해당 기업의 확약서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관련 제품의 60% 이상에 대해 서류 부담을 완화했다. 나아가 혁신제품 시범구매 확대와 공공기관 구매 지원을 통해 공공구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6,400억 원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양정호 주무관 등은 AI를 활용하여 조달업무에서 연간 8,000건 이상 수행되는 가격조사와 예정가격 작성 업무를 개선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AI가 과거 입찰공고를 분석하여 유사 구매 사례와 가격정보를 검색하고, 견적 요청에 적합한 업체를 추천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4월 30일 시스템 개통 이후 누적 이용 건수가 3,200건을 돌파하는 등 업무 담당자의 반복 업무를 크게 줄이고, 가격조사 효율성과 예정가격 산정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서버를 활용하여 신규 장비 도입 없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예산 효율성도 높였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포상은 기존 관행과 업무방식을 혁신하여 공공조달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낸 직원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으로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을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