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매에서 진행 건수는 75건이며, 그중 54건이 유찰됐다. 12건은 취하 또는 변경됐다.

최고가 낙찰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판부면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감정가는 9억6,281만원이었으나 낙찰가는 3억4,597만원으로, 낙찰가율은 35.9%에 달했다. 응찰자는 1명이었다.

최다 응찰이 있었던 물건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의 아파트로, 감정가는 6,000만원, 낙찰가는 5,620만원이었다. 이 물건은 8명의 응찰자가 참여하여 낙찰가율은 93.7%로 집계됐다.

경매레이더에 따르면, 평균 응찰자 수는 3.2명이었으며, 최다 응찰자는 8명으로 나타났다. 평균값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표본이 적은 구간의 평균은 물건 한두 건에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훈 대표는 “낙찰가율이 낮은 건은 유찰이 쌓이며 최저입찰가가 단계적으로 내려간 뒤 낙찰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는 감정가 대비 비율만 보면 싸 보이지만 기준이 되는 최저가 자체가 달라져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경매레이더 집계에서는 이번 경매의 평균 낙찰가율이 51.5%로 나타났으나, 응찰자가 몰린 물건의 낙찰가는 1위가 아니라 2위 응찰자가 어디까지 썼는지가 좌우될 수 있다. 경쟁이 많을수록 낙찰가는 최저가가 아니라 응찰자들의 시세 판단에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