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정경화 기후에너지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이 10월 29일(프랑스 현지 기준)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화학·생명공학위원회(Chemicals and Biotechnology Committee) 부의장(임기 3년)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화학·생명공학위원회는 의장 1인(폴란드), 부의장 6인(한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 스위스, 그리스)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위원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33개 부문별 전문위원회 중 하나이며,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화학물질 관리 제도 수립·운영 지원, 국가 간 규제·관리 방법 조화, 산하 작업반 활동 점검·승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위원회는 화학물질 안전과 관련된 시험지침(Test Guidelines, TGs) 등 국제 표준을 만들고 회원국 간의 화학물질 관련 정책을 조율하는 핵심 기구이다. 또한, 이 위원회의 주관으로 회원국 간 화학물질 안전 데이터를 서로 인정하도록 하는 상호인정협정(Mutual Acceptance of Data, MAD)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가별 반복 시험 회피 등으로 연간 4억 1천만 유로(한화 약 6,173억 원, 2024년 기준 OECD 추산)의 비용 절감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번에 부의장으로 선출된 정경화 화학물질정책과장은 국제협력과장, 화학안전과장, 혁신행정담당관 등을 역임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국에서 정책분석관으로 근무하는 등 환경·화학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화학·생명공학위원회 의장단 활동을 계기로 경제협력개발기구를 비롯한 화학물질 안전관리와 관련 국제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 분야에서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국제 논의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