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6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경매의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경매에서는 총 179건이 진행되었으며, 이 중 26건이 낙찰됐다. 유찰된 건수는 140건, 취하 또는 변경된 건수는 13건이다.

이번 경매에서 평균 낙찰가율은 61.8%로 집계됐다. 이는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을 의미한다. 그러나 낙찰 건수가 많지 않아 이 평균값에 대한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최고가 낙찰 및 최다 응찰

최고가 낙찰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의 근린상가로, 감정가는 14억9,157만원이었으나 낙찰가는 7억7,800만원으로, 낙찰가율은 52.2%였다. 응찰자는 2명이었다. 최다 응찰이 있었던 물건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의 아파트로, 감정가는 9억5,800만원, 낙찰가는 7억5,100만원이며, 낙찰가율은 78.4%였다. 이 아파트에는 14명이 응찰했다.

AI 부동산분석 플랫폼 경매레이더 김성훈 대표는 “낙찰가율이 낮은 경우는 유찰이 쌓이며 최저입찰가가 단계적으로 내려간 뒤 낙찰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는 감정가 대비 비율만으로는 가격이 저렴해 보일 수 있지만, 기준이 되는 최저가 자체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경매레이더 집계에 따르면, 응찰자가 몰린 물건의 낙찰가는 1위가 아니라 2위 응찰자가 어디까지 썼는지가 좌우되며, 경쟁이 많을수록 낙찰가는 최저가가 아니라 응찰자들의 시세 판단에 가까워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