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는 튀르키예가 의장국으로, 호주가 협상의장국으로 참여하여 지구온도 상승 1.5℃ 제한 목표 초과 최소화와 파리협정의 실질적 이행 가속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총회는 튀르키예 남부 연안 도시, 안탈리아 엑스포 센터(Antalya Expo Center)에서 개최되며, 약 10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정부대표단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외교부, 산업통상부,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산림청, 기상청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총회는 파리협정 발효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며, 개최국인 튀르키예가 총회 의장직과 기후행동 의제를 주도한다.
특히, 지난해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당사국총회(COP30)에 이어 올해도 파리협정의 이행 가속화가 핵심 과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전 지구적 이행점검, 정의로운 전환, 기후재원, 손실과 피해, 투명성 등 파리협정 이행과 관련한 주요 의제가 논의된다.
감축 분야에서는 올해 운영이 종료되는 샤름엘셰이크 감축 작업프로그램(MWP)의 지속 여부와 향후 운영방안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유엔환경계획(UNEP)의 '1.5℃ 초과 제한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지구 평균기온의 1.5℃ 상승 폭 초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감축 노력의 중요성이 강조될 예정이다.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제30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59개 '벨렝 적응지표'의 구체화와 활용방안이 논의된다.
각국의 적응 노력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표의 정의와 측정방법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술작업반 구성 및 운영방안, '바쿠 적응 로드맵(BAR)'의 이행과 2035년까지 적응재원 3배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 등이 주요 과제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과 관련해서는 2023년 제1차 이행점검 결과의 후속 이행 논의가 이어지며, 2028년 완료를 목표로 하는 제2차 이행점검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각국의 감축·적응·지원 현황 등에 대한 자료 수집과 기술적 평가를 통해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전 지구적 이행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정의로운 전환과 관련해서는 에너지 전환과 산업구조 개편 과정에서 노동자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특히 지난해 제30차 당사국총회(COP30)에서 설치에 합의한 '정의로운 전환 메커니즘(JTM)'의 구체적인 기능과 운영방안, 기존 정의로운 전환 작업프로그램(JTWP)의 효과성·효율성 평가 및 지속 여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기후재원 분야에서는 2035년까지 개도국 기후대응을 위해 연간 최소 3,000억 달러를 제공·동원하고, 공공·민간 등 모든 재원에서 연간 최소 1조 3천억 달러를 동원하기 위한 이행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군소도서개도국과 최빈개도국 등 기후취약국의 재원 접근성을 높이고, 손실과 피해 대응기금(FRLD)의 사업지원 본격화와 신속한 자금 집행을 위한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국제탄소시장 운영 개선, 격년투명성보고서(BTR)를 통한 각국의 기후행동 이행현황 점검, 기후 관련 무역조치와 국제협력 방안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주요국 및 환경건전성그룹(EIG) 등과 협력하여 감축, 적응, 정의로운 전환 등 주요 의제의 협상 진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고위급회의에 참석하여 국가발언, 주요국 및 국제기구와의 양자회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 발언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성장을 함께 달성하기 위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 중심의 기후위기 대응을 기후취약국과 청년·미래세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구적 협력의 협치(거버넌스)로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