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026년 폐교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폐교를 지역에 필요한 공간으로 새롭게 활용한 우수사례 7건을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다. 폐교 활용에 대한 교육청과 지방정부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폐교 활용모델을 발굴·확산하고자 하였다.

이번 공모에는 총 62건의 폐교 활용 사례가 접수됐다. 심사에 참여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서면심사(1차)와 발표심사(2차)를 거쳐, 노력도·독창성·협력성·효과성·확산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과정에는 국민과 현장의 의견도 함께 담아냈다. 서면심사(1차)를 통과한 10개 사례를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심사를 진행하고, 발표심사(2차)에는 발표 현장에 참여한 공무원의 투표 결과를 반영했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전문가 심사와 국민·현장 평가를 종합해 최종 7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경남 통영교육지원청의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가 선정되었다. 한산초 용호분교를 활용한 이 사례는 주민 제안에서 출발해 교육지원청과 지방정부, 민간·전문기관의 협력이 더해져,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폐교를 동물보호와 생태교육, 관광이 어우러진 지역 거점으로 되살려냈다.

우수상에는 교육부 장관상과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총 6개 사례가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 장관상으로 ▲서울의 ‘특수학교·도서관·에코스쿨 등 복합 교육‧문화 공간’ 조성 ▲전북 임실의 ‘임실생태누리’ ▲전북 부안의 ‘닥나무 한지체험관 「콩닥콩닥」’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에는 ▲인천 강화의 ‘강화천문과학관’ ▲충북 괴산의 ‘꿀벌랜드’ ▲충북 단양의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가 선정됐다.

선정된 7개 사례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한 특전(인센티브)도 지원된다. 아울러,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례를 사례집과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전국에 널리 알리고,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모델을 확산한다.

또한, 교육부는 폐교 활용 활성화를 위해 「폐교활용법」을 개정하여 폐교 활용 특례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였고, 교육혁신선도지역 등 주요 정책과 연계하여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폐교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폐교가 지역의 교육‧문화‧복지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폐교 활용의 핵심은 닫힌 학교의 빈 공간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필요한 기능과 폐교를 다시 연결하는 데 있다.”라며, “이번 경진대회가 폐교를 활용하는 다양하고 신선한 발상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어, 폐교가 지역의 부담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폐교는 단순한 유휴 공간이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재산”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사례들이 전국 각지로 퍼져나가 지역 소멸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2026년 폐교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 선정 결과 】

구분 지역 (폐교명) 사업명 주요 사업내용 최우수상 (국무총리상) 교육청경남 통영 (한산초 용호분교) • 폐교를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로 되살려 ‘묘(猫)’한 매력에 빠지다 ▸고양이 보호·치료·입양과 섬 생태계 보전을 결합한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조성 우수상 (교육부 장관상) 교육청서울 강서 (공진초, 공진중) • 2교(校)가 떠난 자리, 12년의 변화로 3개의 꿈을 키우다 ▸특수학교, 도서관, 에코스쿨 등 3개의 복합 교육·문화 공간 조성 추진 교육청전북 임실 (관촌동초) • 아이들이 다시 찾아오는 폐교, 지역 생태교육의 거점이 되다 ▸폐교와 주변 하천·숲을 연계한 지역 생태전환교육 거점 '임실생태누리' 운영 교육청전북 부안 (대수초) • 닥나무 한지체험관 「콩닥콩닥」 ▸교내 자생 닥나무를 활용한 역사·체험 융합형 한지체험관 '콩닥콩닥' 조성 우수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지자체인천 강화 (강후초) • 밤하늘을 가까이, 강화천문과학관 ▸천체관측실, 천체투영관 등 천문·우주과학 특화시설 조성으로 과학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지자체충북 괴산 (보광초 화곡분교) • 꿀벌이 불어넣은 활력, 괴산 꿀벌랜드의 달콤한 재생 ▸양봉산업과 관광 체험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거점 고도화 지자체충북 단양 (단양초 금곡분교) • 소유와 경영 분리, 폐교에 인공지능(AI) 아트를 입히다 ▸단양 설화와 뉴미디어 기술을 접목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 개장으로 폐교의 관광자원화